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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에콰도르 지식기반도시 야차이 건립사업 책임자 연수

순천향대, 에콰도르 지식기반도시 야차이 건립사업 책임자 연수

기사승인 2017. 12. 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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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에콰도르 관리자 초청연수단 -순천향대 IIC 투어
순천향대 공학관 1층에 위치한 ‘팩토리 인사이드’를 방문한 에콰도르 연수단이 대학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는 남미 에콰도르 정부가 추진하는 ‘야차이 지식기반도시 창업지원 및 기술이전 건립사업’을 담당할 책임자를 초청, 지난 2일까지 2주간의 맞춤형 관리자 연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에콰도르 연수는 야차이공사, 야차이공대, 고등교육과학기술처, 산업생산성부, 중소기업중앙회, 코이카 키토사무소 등 9명의 관리지급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내 창업 생태계 현황 및 관련 기술이전 등 이에 수반되는 정책과 제도 이해, 국내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운영방안에 대한 현지 맞춤형 전략 도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에콰도르 연수단은 지난달 23일 국내 창업선도대학의 하나인 순천향대 공학관에 위치한 ‘팩토리 인사이드’를 방문하기도 했다. 국내 대학으로써는 독특하게 교내에 산업현장을 이식한 획기적 교육 인프라인 ‘Industry Inside센터’를 중심으로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견학했다.

에콰도르 국내연수단 연수과정은 지난달 19일~지난 2일까지 ‘국내 기술이전 및 창업보육 정책과 사례 연수과정’으로 송도혁신도시, 카이스트 창업원, 충남테크노파크 기업현장,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방문, 디지털 대장간 방문 등 현장방문과 △한국경제성장과 전략 △한국기업 CEO들과의 네트워킹 △창업활성화 및 창업보육정책 △한국기업의 남미시장 진출전략 이론강의 △대학교육현장 성공모델 방문 등이 진행됐다.

이번 연수단 대표인 후안 파블로(JUAN PABLO ESPINOSA BURGOS)씨는 “대학이 소기업과 협력해 창업 및 혁신의 기회를 주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 깊었고, 이런 사례는 학생들의 인턴기회로 이어지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다른 세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기문화(maker culture)를 제공하는 점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사업의 책임자인 서창수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연수에서 에콰도르 창업보육 및 지원 프로그램, 기술이전 등에 접목시킬 수 있는 노하우 전수를 통해 지원체계 구축의 제도적 기반마련에 연수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창업지원 과정 등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킹 역시 전방위적 교감을 갖게함으로써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양 국가간 목적있는 멘토링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서창수 단장을 비롯한 순천향대 창업지원단 프로젝트팀이 사업착수 조사차 현지를 방문해 에콰도르 KOICA사무소와 함께 에콰도르측 담당기관인 야차이공사, 주요대학, 상공회의소, 특허청 및 현지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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