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램’, 2018년형 신제품 예약판매

LG전자는 15일부터 이달말까지 2018형 ‘LG 그램’을 예약판매한다. / 제공 = LG전자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2018년형 ‘LG 그램’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전국 LG 베스트샵 대표 매장·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이달 말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이 기간 동안 LG그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56기가바이트(GB) 용량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증정한다. 전국 LG 베스트샵 서비스센터에서 SSD 추가 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제품에는 저장장치인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했으며 사용자는 파일·사진 등을 저장할 공간이 모자라면 SSD를 추가로 달 수 있다.

LG 그램은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에서 충격·먼지·고온·저온·진동·염무·저압 총 7개 항목을 최초로 통과했다.

또 인텔 8세대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성능이 기존보다 40% 좋아졌으며 영상 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 처리속도는 9% 빨라졌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워주는 속도도 20% 빨라졌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기존 제품보다 처리속도가 13% 빠른 최신 DDR4 메모리를 적용했으며 메모리 확장 슬롯을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72와트(Wh)다. 13.3인치 제품 기준으로 최대 31시간 사용 가능하며 동영상 재생 시간도 최대 23시간 30분에 달한다.

전원을 버튼에는 지문인식 기능을 갖춰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지문을 인식해 로그인까지 한 번에 완료한다.

사용자가 USB 타입-C 단자로 휴대폰을 연결하면 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때처럼 휴대폰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최신 스마트폰 ‘LG V30’를 약 5번 충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LG전자는 두께가 19.9밀리미터(mm)인 ‘LG 울트라PC GT(모델명: 15U780)’도 새로 출시했으며 이달 말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가 개발한 게임용 그래픽카드 GTX-1050을 적용했으며 무게는 1.9kg으로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 무게인 2.5kg~3kg 대비 가볍다.

LG전자는 예약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기게임 6종·사진편집 프로그램·동영상편집프로그램 등 약 38만원 상당 ‘인텔 게이밍 SW 밸류팩’을 증정한다.

출하가는 사양에 따라 LG그램은 145만원~220만원, LG 울트라PC GT는 181만원~212만원이다.

손대기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더욱 진화한 LG 그램으로 다시 한 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