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농협, 한중 정상회담 발판 중국 진출 본격화

농협, 한중 정상회담 발판 중국 진출 본격화

기사승인 2017. 12. 15.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협
지난 12일 중국 북경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과 왕시아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 주임(회장)이 농식품 및 농자재 수출, 금융사업 협력 등 양국 협동조합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협)
농협중앙회가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12일 중국 북경에서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공소합작총사)와 농식품 및 농자재 수출, 금융사업 협력 등 양국 협동조합간 협력 확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 MOU를 계기로 △농식품 및 종자 수출 △원가 절감을 위한 비료원료(요소) 직거래 △금융회사에 대한 지분투자 …합자금융회사 설립 등 공소합작총사 계열사와 다방면에 걸쳐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MOU를 통해 공소합작총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공소e家에 ‘한국관’을 개설해 모든 상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농협홍삼 등 8개 주력 품목을 판매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협과 공소합작총사는 ‘농업인 소득 증대 및 복지 증진, 농업의 경쟁력 강화’ 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과 중국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이번 MOU를 통하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MOU를 매개로 양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소합작총사는 중국의 3농(농업, 농촌, 농민) 정책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농민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직속기관으로, 20만 개의 회원조합과 340만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중국 최대의 협동조합이다. 중국 내 온라인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연간 67조원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