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항 원양항로 선박 도·예선료 1일부터 ‘감면’...물동량 증대 기대

인천항 원양항로 선박 도·예선료 1일부터 ‘감면’...물동량 증대 기대

기사승인 2018. 01. 01. 09: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천항에 입·출항하는 원양항로 선박의 도·예선료가 올해부터 감면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원양항로 노선 운항선박에 부과되는 항만시설 사용료를 30% 감면하기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일부터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 중 원양항로 기항 선사는 항만시설사용료 30% 감면뿐만 아니라 기본 도선료는 15만3000원에서 11만7770원으로 감면된다. 또 예선료도 5%를 추가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볼륨인센티브 10%는 덤으로 감면받는다. 감면받을 수 있는 원양항로 대상지역은 미주, 남미, 유럽, 대양주, 아프리카 5개 지역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말 인천항과 미국·유럽 등지를 잇는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도선사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인천지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원양항로의 신규개설 및 기존 서비스 확대를 촉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앞으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제도를 계기로 미주항로 추가 개설 등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2018년에는 항만배후단지 인프라도 공급해 인천항의 400만TEU 시대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