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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34.9% “가상화폐 규제 정책 반대“

성인남녀 34.9% “가상화폐 규제 정책 반대“

기사승인 2018. 01. 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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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61.5%. 가상화폐 투자 경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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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가 자사회원 5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화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사진=인크루트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3명 이상은 국내의 가상화폐 규제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상화폐 투자 경험은 응답자의 61.5%가 있었고, 평균수익률은 무려 234%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크루트는 지난 11,12일 자사회원 5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화폐’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가상화폐 규제정책에 대한 응답자 의견을 묻는 질문에 42.3%가 ‘두고 보면 점차 안정화할 것’이라는 중립적인 반응을 가장 많이 보인 가운데, 34.9%가 ‘첨단산업의 흐름을 역행하는 황당한 규제정책’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에 투자해 본 경험이 있는지’ 물은 질문에는 응답자들의 61.5%가 ‘그렇다’고 답했고, 9.5% 가량이 ‘향후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실제로 평균 210만원 가량을 투자해 492만원의 소득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들은 자신의 주변에서도 가상화폐에 투자해 이윤을 남긴 사례도 목격했다고 답했다. ‘주변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해 이윤을 남긴 지인의 사례를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74.8%가 ‘그렇다’고 밝혔기 때문.

이윤을 남긴 대상으로는 ‘친구(38.8%)’가 가장 많았고, ‘직장동료·상사(30.1%)’, ‘학교동기·선후배(9.6%)’, ‘가·친인척(8.4%)’ 등의 순이었다.

주변 지인이 이윤을 남겼다는 소식을 접한 이들은 대체로 ‘기쁜 마음으로 축하(22.0%)’ 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답했으나, ‘진작 동참하지 못한 것에 후회(20.7%)’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계좌를 개설하는 등 투자 (참여)의지를 다졌다’고 답한 이들도 13.2%로 그 뒤를 이었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9.8%)’나 ‘(수익자에게)한 턱 낼 것을 권하는 등 반사이익을 기대했다(8.2%)’ 등 다양한 반응이 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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