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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교량 개축작업 중 철근더미 깔린 작업자 2명 사망 숨져

영광, 교량 개축작업 중 철근더미 깔린 작업자 2명 사망 숨져

기사승인 2018. 01. 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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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한시간여만에 구조...철근더미 해체하느라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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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군남면 교량 건설 작업 중 무너진 철근더미에 깔린 근로자 2명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제공=영광군
17일 오전 9시29분쯤 전남 영광군 군남면 교량건설 작업중 근로자 2명이 철근더미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모씨(66)와 주모씨(60) 등 2명이 철근더미에 매몰돼 1시간여만에 119구조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김씨 등은 교량 건설 기초 공사인 철근 연결을 하는 작업 도중 길이 5.3m 두께 30㎜짜리 철근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은 영광군이 군남면 도장리에서 불갑면 순용리로 연결되는 기존의 교량을 대체하는 공사로 새로 77.5m 구간을 개축 중이었다.

경찰은 공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와 사고원인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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