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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리은행 채용비리’ 연루 이광구 전 은행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우리은행 채용비리’ 연루 이광구 전 은행장 구속영장 청구

기사승인 2018. 01. 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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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이광구 전 은행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구자현 부장검사)는 17일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행장과 전직 임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서 전체 합격자 150명 중 16명을 금융감독원, 은행의 전·현직 고위 인사, 은행 주요 고객의 친·인척으로 채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외에도 검찰은 이 전 행장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명을 부당하게 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인사팀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앞서 지난해 여러 차례에 걸쳐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내 이 전 행장의 사무실과 전산실, 인사부, 경기 안성 연수원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이 전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우리은행 측은 외부 인사가 참여한 자체감사단을 조직해 남모 부문장 등 임직원 3명을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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