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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가격공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한남동 집 169억…3년 연속 최고가

[단독주택 가격공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한남동 집 169억…3년 연속 최고가

기사승인 2018. 01.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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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회장 주택
국토교통부가 24일 공시가격을 공개한 표준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으로 나타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소유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저택 입구./제공=연합뉴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이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 소유로 알려진 한남동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1월 1일 현재 169억원으로, 지난해 143억원에서 1년 새 18%(26억원)나 뛰었다. 2년 전(129억원)보다는 무려 40억원(31%)이나 올랐다.

대지 1758.9㎡에 연면적 2861.83㎡ 규모의 이 저택은 재작년 처음 표준단독주택에 포함된 후 3년 연속 전국 최고 집값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낮은 집은 전남 진도군 대마도에 있는 152만원짜리 목조주택(대지 159㎡, 연면적 33㎡)으로 나타났다.

2006년부터 표준주택에 포함된 이 집은 지난해 공시가격이 148만원으로 1년 새 2.7% 올랐다.

올해 전국 집값 상위 10위 중 7곳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이태원동 소재로 용산구 집값이 강세를 보였다.

이명희 회장 집 다음으로 비싼 집에 이름을 올린 곳은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대지 1223.0㎡·연면적 460.63㎡)으로 공시 가격이 111억원을 기록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위를 기록했다. 이 집은 지난해 공시가격이 93억6000만원으로 1년 새 18.5% 뛰었다.

3위는 성북구 성북동 단독주택(대지 2288.0㎡·연면적 502.48㎡, 공시가격 97억7000만원), 4위는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대지 1118.0㎡·연면적 488.99㎡, 95억1000만원), 5위는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대지 969.9㎡·연면적 903.46㎡, 88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매년 초 발표하는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4월 30일 공시)의 산정기준이 되며,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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