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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까지 D-한달, ‘갤럭시S9’ 예상 스펙은?

출시까지 D-한달, ‘갤럭시S9’ 예상 스펙은?

기사승인 2018. 01. 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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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삼성전자가 다음달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개막에 앞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갤럭시S9플러스’를 공개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미디어 관계자 및 파트너사에 ‘갤럭시S9 언팩’ 초대장을 발송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초부터 갤럭시S9 시리즈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제품의 예상 사양·디자인·가격·출시일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샘모바일 등 주력 외신을 중심으로 갤럭시S9의 예상 스펙이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디자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S8 시리즈 출시 당시 채택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계승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선보인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과 최근 선보인 중가 스마트폰 ‘갤럭시A8’에도 이 같은 디자인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S9·갤럭시S9플러스의 디스플레이 크기와 화면 비율은 전 모델인 갤럭시S8 시리즈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즉 갤럭시S9·갤럭시S9플러스는 18.5 대 9 화면비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며, 패널 크기는 각각 5.8인치, 6.2인치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다.

샘모바일은 “그간 삼성전자가 다른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현저히 줄어든 베젤과 화면 비율을 채택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내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디자인을 취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문 센서가 카메라 렌즈 아래로 재배치 된 것 이외에는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삼성전자는 25일 발송한 초청장 한 가운데에 영문으로 ‘카메라(The Camera)’와 ‘재창조(Reimagined)’를 표기하면서 카메라 기능의 향상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9 후면에는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된 1200만화소 싱글카메라를, 갤럭시S9플러스에는 1200만화소 카메라 두 대로 구성된 듀얼카메라가 각각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면 카메라의 조리개(F)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렌즈 역시 최고 수준의 밝기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탑재하고 성능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갤럭시S9 시리즈가 전작 갤럭시S8 시리즈보다 용량이 큰 32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브라질 인증기관 ANATEL에서 유출된 인증서에 따르면 갤럭시S9에는 3000mAh 배터리를, 갤럭시S9 플러스에는 3500mAh 배터리를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갤럭시S9 시리즈는 전작 갤럭시S8 시리즈와 동일한 3000mAh 배터리를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고속 충전 기능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터리 용량이 증가하지 않아도 전력 효율이 뛰어난 부품 사용을 비롯해 추가 최적화 기능 사용으로 배터리 수명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특징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얼굴 인식 및 홍채 스캐닝과 같은 생체 인식 기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스테레오 AKG 튜닝 된 스피커가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S8 시리즈 출시와 함께 선보인 ‘삼성 덱스’가 새롭게 업데이트 된 ‘덱스 패드’ 출시도 점쳐진다. 덱스 패드는 스마트폰을 비스듬히 세워야 하는 스탠드 방식이 아닌 수평으로 놓을 수 있는 패드 방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작과 달리 키보드와 마우스는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새로운 덱스는 갤럭시S8 시리즈 및 노트8이 호환될 가능성도 있다”며 “‘테크레이더’는 기존 덱스는 갤럭시S8 시리즈·노트8 번들로 제공되지 않았지만 2세대 덱스는 번들로 제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8 시리즈와 함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선보인 데 이어 갤럭시S9 시리즈도 전 버전보다 개선된 ‘빅스비 2.0’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갤럭시S9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8.0 오레오가 사전 설치된 첫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출시일
삼성전자는 다음달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8에서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해 3월 29일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후 사전 주문을 받은 뒤 지난해 4월 21일에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됐는데, 갤럭시S9 시리즈 역시 2월에 신제품을 공개하고 한달 뒤인 3월 중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S9 시리즈의 가격은 갤럭시S8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유럽에서 각각 799 유로와 899 유로로 가격이 책정됐다. 미국에서는 각각 724.99 달러와 824.99 달러에 가격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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