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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까지 세종시로 이전

과기정통부, 내년까지 세종시로 이전

기사승인 2018. 02. 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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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에 남아 있던 얼마 안 되는 부처 중 하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일 발표된 정부의 이전 계획에 따라 세종청사로 이전한다.

이 같은 계획은 이미 지난해 8월에 발표된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었던 만큼 이전 시기가 짐작대로라는 반응이다.

과기정통부가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면서 다른 정부부처들과 소통이 좀 더 원할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특히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근접하게 되면서 향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정부에서는 현재 정부세종청사에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행정안저부가 입주할 공간이 부족한 만큼 2021년 말까지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청사 신축 전 민간 건물을 임차해 2019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한다

다만 이에 앞서 임직원들의 거주 문제와 관련해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에 본사나 주요 사무소를 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과기정통부와 업무 협의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ㅔ 통신분야를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ICT 대기업들은 세종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에서 관할하는 신사업들이 대부분 서울에서 이뤄지는데 해당 관계자들이 두 지역을 오가면서 시간을 버리게 될 것이고 업무협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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