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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인터뷰 논란’ 네파 “후원 계약 연장하지 않을 것”

‘김보름 인터뷰 논란’ 네파 “후원 계약 연장하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18. 02. 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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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사진=네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네파가 ‘김보름 인터뷰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후원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20일 밝혔다.

이날 네파 측 관계자는 “김보름은 올림픽 기간에만 계약을 맺은 선수”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추가 연장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김보름·박지우·노선영 선수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다소 황당한 경기를 펼치며 최종 7위를 기록했다. 3명이 함께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팀 추월 경기임에도, 김보름·박지우 선수는 뒤처지는 노선영 선수를 남겨둔 채 레이스를 진행했다.

팀 추월 경기는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를 기준으로 기록을 매기므로, 수시로 자리를 바꾸며 속도가 떨어지는 선수를 밀어주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심지어 김보름은 경기가 끝난 후 “마지막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 14초대로 가다가 16초대에 골인했는데, 선두 랩타임은 14초였다”라며 노선영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늬앙스로 인터뷰를 가져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김보름을 비난하는 의견이 쏟아졌으며, 김보름을 후원하는 네파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네파의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는 ‘김보름 후원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댓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네파는 이번 올림픽에 앞서 김보름을 전면에 내세워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TV 광고를 내보내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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