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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영남권 기업 등 5곳 영광군 대마산단에 둥지 튼다

수도권·영남권 기업 등 5곳 영광군 대마산단에 둥지 튼다

기사승인 2018. 02.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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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영광군, 5개 기업과 6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전남도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세번째)이 20일 영광군청 회의실에서 대마산단 투자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수도권과 영남권에 본사를 둔 기업 등 5곳이 전남 영광군 대마산단에 둥지를 튼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와 영광군은 지난 20일 수도권과 영남권 소재 기업 등 5곳과 총 6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진식 ㈜어스텍 대표, 류지윤 유니슨㈜ 대표, 윤대성 ㈜화인에어텍 이사, 오승호 ㈜그린모빌리티 대표, 손정기 ㈜시큐어매직파워 대표,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2020년까지 전지 재생, 풍력 발전설비 제조, 공기조화기 제조 공장 등이 영암군 대마산단에 들어선다.

경남 사천군에 본사를 둔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은 대마산단 4만30515㎡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풍력·태양광 발전설비 제조공장을, 경기도 화성시에 본사를 둔 공기조화기 제조·시공 전문기업인 ㈜화인에어텍은 대마산단 9917㎡ 부지에 99억원을 투자해 공기조화기 제조공장을 만든다.

대구시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그린모빌리티는 대마산단 1만6529㎡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3륜·4륜차)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

순천시 소재 이맥스INC의 자회사인 ㈜어스텍은 대마산단 2만4111㎡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등 재생공장을 건립한다.

이 밖에도 ㈜시큐어매직파워는 대마산단 3305㎡ 부지에 31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건강패치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도와 영광군에서 역점을 둬온 대마산단 분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투자기업이 조기에 정착하도록 영광군과 함께 행정적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 대마산단은 이번에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해 전체 분양 대상 109만4280㎡ 가운데 64만1027㎡가 분양, 58.6%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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