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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착한마녀전’ 안우연, 이다해 착한마음에 두번 반했다 ‘러브라인 예고’

[친절한 리뷰] ‘착한마녀전’ 안우연, 이다해 착한마음에 두번 반했다 ‘러브라인 예고’

기사승인 2018. 03.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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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안우연 이다해

 ‘착한 마녀전’ 이다해를 향한 안우연의 무한애정이 시작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착한마녀전’(극본 윤영미, 연출 오세강)에서는 극중 도희를 가장 중인 선희에게 급속도로 빠져드는 오태양의 모습과 함께 흥미진진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안우연이 연기하는 오태양은 동해항공 회장 오평판(이덕화)의 막내아들로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진 사고뭉치이자 철부지 캐릭터.


누나 태리(윤세아)의 ‘갑질사건’으로 추락한 기업 이미지를 회복시킬 해결책의 일환으로 우진의 셰어하우스에 입성, 선희(이다해)와 기내 첫만남 이후 재회하면서 선희를 향한 불붙은 애정공세가 본격 시작됐다. 


안우연은 태양의 주저없는 직진 대시를 뻔뻔하지만 명랑하고, 난감하지만 귀여운 매력으로 유쾌하게 그려냈다.


끌려가는 와중에도 끈질기게 연락처를 묻는가 하면 강제로 들어온 셰어하우스에서 투덜댐도 잠시, 선희와의 재회에 마냥 기뻐하는 단순하고 해맑은 행동은 웃음을 자아내며 오태양의 성격을 있는 그대로 뽐냈다.


반면 선희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손길에 엄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고, 유일하게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받는 모습은 어딘가 보듬어주고 싶은 소년미와 멍뭉미를 자아내 반전매력을 더했다.


능청스러운 표정과 말투가 돋보인 안우연의 탁월한 연기력은 태양을 더욱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로 완성시키며 극을 더욱 생기있고 풍성하게 이끌었다.


배우들과의 케미는 물론 본인의 존재감 역시 제대로 빛내고 있는 안우연이 향후 이다해, 류수영과 함께 빚어낼 삼각관계 활약과 철부지 도련님의 성장스토리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 생활극.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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