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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신시아 닉슨, 뉴욕주지사 출마 선언

‘섹스 앤 더 시티’ 신시아 닉슨, 뉴욕주지사 출마 선언

기사승인 2018. 03. 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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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신시아 닉슨, 뉴욕주지사 출마 선언 /섹스 앤 더 시티 신시아 닉슨 주지사, 사진=연합뉴스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했던 배우 신시아 닉슨(51)이 미국 뉴욕주지사에 도전한다. 당선될 경우 뉴욕 최초의 여성 주지사이자 레즈비언 주지사다.

신시아 닉슨은 19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치러지는 뉴욕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 성향의 여성 동성애자이자 공교육 지지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닉슨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뉴욕을 사랑한다. 그리고 오늘 (뉴욕) 주지사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알린다"고 밝히며 자신의 선거운동 사이트를 소개했다.

닉슨은 오는 9월 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닉슨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인생과 사랑, 일을 스스로 헤쳐가는 변호사 미란다 호브스 역으로 열연을 펼쳐 세계적으로 얼굴을 아렸다.

그는 2012년 성소수자(LGBTQ) 활동가인 동성 연인 크리스틴 마리노니와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세 아이를 두고 있다.

최근 시에나대학이 민주당에 등록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가 66%의 지지율로 19%인 닉슨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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