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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베트남 철도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진행

철도연, 베트남 철도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진행

기사승인 2018. 03. 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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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시철도 공무원 10명이 30일까지 철도기술연구원 도시철도 기술 교류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제공=철도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30일까지 2주간 베트남 도시철도분야 공무원을 초청해 도시철도 기술 교류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베트남은 현재 2012년 착공해 곧 개통을 앞두고 있는 최초의 도시철도 하노이시 깟린~하동 노선을 비롯해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도시철도가 한창 건설 중이다. 모두 해외 차관으로 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도시철도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련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철도연의 베트남 도시철도 연수 프로그램이 베트남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도시철도 기술 표준화 및 기술기준 정립, 통합 교통체계 구축 및 재원조달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연수단은 베트남에서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기획투자부와 재무부, 도시철도사업 관련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교통부와 철도국, 현재 깟린~하동 도시철도 철도사업관리본부, 그리고 하노이 및 호치민시의 도시철도 관리국 등 도시철도 분야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의 도시철도 발전 성과와 경험을 비롯해 도시철도 표준화, 차량 기술기준, 연계교통체계, 비즈니스모델 등 도시철도 기술과 관련 제도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운영기관 및 도시철도 차량 제작사 방문과 첨단 도시철도 운영현장 견학 및 시승을 병행하여 한국 도시철도 발전상과 기술을 체험한다.

이번 베트남 도시철도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으로 수행 중인 베트남 교통분야 개발컨설팅사업, DEEP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공무원 및 전문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기술교육으로 내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올해 한-베트남 국가적 기술협력 활성화 시기에 베트남 도시철도 공무원들을 한국에서 교육하고 서로 교류하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이번 도시철도 기술 연수를 시작으로 하여 한-베트남 양국의 도시철도 분야 기술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고, 베트남 도시철도 발전에 한국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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