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화펑한이’ 강좌 개설로 한·중 학생 교류 늘린다

순천향대 국제교류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화펑한이’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40여명의 한·중 학생들이 교류를 상징하는 하트를 보여주며 밝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화펑한이(華風漢藝)’ 강좌를 마련해 재학생과 중국인 유학생들의소양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1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공자아카데미가 주관하는 ‘화펑한이’는 캠퍼스내 문화교류 및 언어학습 프로그램이다.

‘화펑한이’의 ‘화(華)’ ‘한(漢)’은 중국을 뜻하고 ‘펑(風)’은 중국의 품격을, ‘이(藝)’는 예술문화를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재학생 20명과 중국인 유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약1시간 30분간 진행하게 된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총 10주간 조별 중심으로 △언어학습활동(백문백답, 스피드게임, 언어바꿔서 편지쓰기) △문화교류활동(부채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장보기, 필드트립 지역탐방) 등 다양하게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 교수는 “각자 생각과 문화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이해하고 공유함으로써 세계의 무대로 함께 진출해 활동할 수 있는 된다는 점에서 향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10주간 활동 후 수료증 수여와 중국 자매대학 교환학생 선발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별도 프로그램 진행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학생들의 교류와 학습효과를 배가 시키기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