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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신규 환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노인’ … 지난해 신환자 발생 전년 대비 9% 줄어

결핵 신규 환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노인’ … 지난해 신환자 발생 전년 대비 9% 줄어

기사승인 2018. 03. 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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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신)
지난해 신규 결핵환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환자 발생은 전년 대비 9% 줄었고, 최근 6년 연속 감소 추세다.

23일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신환자는 2만8161명(10만명 당 55.0명)으로 전년 3만892명(60.4명) 에 비해 9.0% 줄었다. 결핵 신환자는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특히 20대 젊은층은 2016년 3179명에서 2017년 2564명으로 20.0% 감소했다.

신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은 1만1798명으로 42%나 됐다. 이는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외국인 결핵 환자는 1632명으로 전년 대비 23.1% 줄었다.

지난해 신환자 발생률(인구 10만명 당 신환자수)은 55.0명으로 역대 최고치(78.9명)를 기록한 2011년 이후 6년 연속 감소했다.

환자 감소에도 불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2022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명 당 40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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