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남미-카리브연안국 세일즈외교 순방 후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26일 임시국무회의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법률안 7건, 대통령령안 62건, 일반안건 7건 등을 심의·의결한다. 특히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발의할 대통령 개헌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총리의 어머니 진소임 여사는 지난 25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 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돌아가 조문객을 맞이한다. 총리실 측은 이 총리가 모친상을 가족과 함께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며 조의금과 조화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