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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국립경찰대교향악단 초청 ‘제2회 벚꽃음악회’ 개최

순천향대, 국립경찰대교향악단 초청 ‘제2회 벚꽃음악회’ 개최

기사승인 2018. 04. 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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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벚꽃음악회-국립경찰대교향악단
지난해 4월 벚꽃이 만개한 순천향대서 열린 ‘제1회 벚꽃음악회’에서 국립경찰대교향악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10일 오후 6시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클래식 연주가 어우러진 ‘제2회 벚꽃음악회’를 연다.

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국립경찰대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제2회 벚꽃음악회’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 벚꽃엔딩에 이르는 대중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공연된다. 특히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재학생 김주희씨 등 4명이 국립경찰대교향악단의 공연에 함께 참여한다.

교내 동문(東門) 일대는 지역의 ‘벚꽃 1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78년 개교 당시 심은 벚나무 800여 그루가 뿜어내는 벚꽃의 자태와 향기가 가히 몽환적이어서 재학생과 시민 등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동문 일대는 약 200여 그루가 군락지를 형성하면서 ‘벚꽃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평균 수령이 46년 이상에 달하는 벚나무가 동문에서 의료과학대학, 생활관, 학군단 주변과 교육과학관에 이르는 길을 감싸고 있어 가로등 빛을 받는 밤에는 더욱 아름답다. 평소에도 지역주민들의 산책코스와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다.

재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작은 벚꽃축제도 마련된다. 총학생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벚꽃광장에서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를 주제로 ‘포토존’과 ‘벚꽃엔팅존’을 설치하고 번호팅, 소원쪽지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대학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벚꽃광장을 개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라며 “올해 마련된 벚꽃음악회는 건학4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국립경찰대교향악단과 손잡고 정기연주회 형식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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