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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쇼크 계속… 지난달 국내판매 57% 급감

한국GM 쇼크 계속… 지난달 국내판매 57% 급감

기사승인 2018. 04.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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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자동차산업 생산·내수·수출 모두 감소
내수
한국시장 철수냐 신규투자냐를 놓고 정부·노조와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한국GM의 지난달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해 60% 가까이 급감했다. GM 철수시 소비자들이 입게 될 손실 및 국민적 반감이 지속적으로 구매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한국GM의 3월 내수판매는 5272대로 전년동기대비 57.6% 감소율을 보였다. 1분기 누적판매는 1만9920대로, 2만대 아래로 내려섰다. 전년동기 대비해선 47.1% 줄었다.

이에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소비자 우려 등으로 부진을 겪으며 한국GM 내수 판매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국GM 생산은 4만1742대로 전년동기대비 25.4% 줄었다. 1분기 누적으론 12만1872대를 만들었고 이는 전년대비 17.8% 감소한 수치다. 반면 수출은 3만5050대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3월 국내 자동차산업 전체로는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생산은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조업일 감소 등에 따라 전년대비 10.7% 감소한 36만3457대를 만들었다. 내수는 중대형 트럭의 수요가 감소했으나 신차 출시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한 16만6481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 미국지역 재고조정 등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한 22만3855대를 팔았다. 북미·중동·아시아 지역 수출이 감소했지만 EU지역 수출은 증가해 금액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한 37억 6000만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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