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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 국방장관 “대북 협상 낙관론에 대한 이유 많아”

매티스 미 국방장관 “대북 협상 낙관론에 대한 이유 많아”

기사승인 2018. 04. 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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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SPEAKS <YONHAP NO-0941> (UPI)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옴니버스 지출법안에 서명한 후 기자진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출처=UPI,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낙관할 이유가 많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쁘라잇 왕수완 태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에 앞서 기자진에 "지금 (미·북) 협상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낙관론에 대해 많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낙관론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매티스 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중단 발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란 관측도 있다.

다만, 같은날 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은 한반도 주둔 미군의 전투태세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매닝 대변인은 "군사적 관점에서 오늘 밤에도 싸울 수 있다는 우리의 자세나 투지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요구라는 미국 측 조건은 바뀌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군은 한국에 2만85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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