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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인 32명 사망 사고, 김정은 직접 위문 감사”

중국 “중국인 32명 사망 사고, 김정은 직접 위문 감사”

기사승인 2018. 04. 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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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캉 중 외교부 대변인 "북한 당 국가 지도자, 부서 책임자 현장 진두지휘"
주북한 중국대사 위로하는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북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교통사고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명 피해를 본 데 대해 위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리진쥔(李進軍) 주북 중국대사를 위로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24일 북한에서 중국인 32명과 북한 주민 4명이 사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위문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23일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 와서 위문하고 리진쥔(李進軍) 중국 대사에게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중국 공산당·정부·인민, 그리고 사상자 유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며 “중국은 김 위원장이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에 와서 위문하고 병원의 부상자들을 방문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당일 저녁 김정은 위원장은 직접 병원에 가서 중국인 부상자 2명을 만나 북한 측이 전력을 다해 치료하고 중국 측과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번 사고 발생 직후 중국은 북한 측과 함께 전력을 다해 구호 및 치료 조치를 했고, 북한 측도 유관 부서를 동원해 행동에 나섰으며 북한 당과 국가 지도자, 유관 부서 책임자들이 현장을 진두지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외교부와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북한의 유관 부서들은 이번 사고에 대해 긴밀히 협조와 조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상 중국인 병원 찾은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에서 발생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교통사고와 관련,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의 치료 상황을 살펴봤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사고는 22일 저녁 북한 황해북도에서 발생해 중국인 3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북한 주민 4명도 숨졌다.

사고 경위와 관련,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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