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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외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신속 타전 (종합)

[2018 남북정상회담] 외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신속 타전 (종합)

기사승인 2018. 04. 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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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NN 홈페이지 캡쳐
판문점에서 27일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에 외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AP·로이터·AFP·dpa·타스 등 통신사들은 물론 BBC·CNN 등 해외 방송사들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가디언 등 유력 일간지들이 일제히 긴급 속보를 타전하며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톱뉴스로 다뤘다.

AFP통신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악수 사진을 보도하며 “한반도 지도자들의 역사적인 악수”라고 설명했다.

로라 비커 BBC 한국특파원은 트위터에 “두 정상은 단지 악수를 나눈 것이 아니다. 그들은 (휴전)선을 건너 손을 잡았다”면서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일”이라고 썼다.

CNN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 최상단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는 헤드라인으로 게재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AP 통신은 “김정은이 핵위기에 관한 정상회담을 위해 문 대통령과 만나려고 남쪽 경계선을 건너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세계의 마지막 냉전 대치를 해결하기 위한 최신 시도”라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10년 이상 만에 처음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미소를 짓고 손을 맞잡으며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과 한국의 대통령 문재인이 남북 사이의 엄중한 비무장지대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통신은 “그러나 김정은이 과연 미국의 침입에 맞서 자국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 억제력이라고 주장하며 어렵게 얻은 핵무장을 버릴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선이 많다”고 설명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남북정상회담은 이번이 세번째로 2007년 10월 이후 10년 반만에 이뤄진 것이며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한국 땅을 밟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김정은 체제에서는 첫번째 남북정상회담”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공동선언에) 포함시킬 수 있는지 여부가 최대의 초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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