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금융감독원의 특별감리 결과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잠정 결론을 내자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63% 내린 44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금감원은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한 약 1년간의 특별감리 결과 회계처리 위반이 있던 것으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에 ‘조치사전통시서’를 보냈다.
조치사전통지는 금감원 감리 결과 조치가 예상되는 경우 증권선물위원회에 감리안건 상정을 요청하기 전에 위반 사실과 예정된 조치 내용 등을 안내하는 절차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 위반으로 급락세를 보이자 다른 바이오주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92%), 셀트리온제약(-0.58%), 셀트리온헬스케어(-1.11%) 등 셀트리온 3형제를 비롯해 네이처셀(-1.8%), 코오롱티슈진(-3.16%) 등 바이오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