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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김환기의 ‘달과 매화와 새’

[투데이갤러리]김환기의 ‘달과 매화와 새’

기사승인 2018. 05. 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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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김환기
달과 매화와 새(100×65.1cm oil on canvas 1959)
1956~1959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한 김환기 화백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신만의 독자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나간다.

그의 화면에는 산과 달과 강, 백자가 있고, 푸른 공간을 가로지르는 새가 있다. 이는 고국에의 향수이자 도피처가 되기도 했고,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언어이기도 했다.

파리의 하늘 아래에서 자신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며 캔버스를 온통 고향의 하늘과 동해 바다의 푸른색으로 물들였던 김환기. 그의 1959년작 ‘달과 매화와 새’ 역시 이런 푸른색이 주조를 이루고 있으며 두터운 마티에르가 돋보인다.

전통과 자연을 향한 그의 애정이 잘 드러난 이 작품은 관람자를 서정적인 감상에 빠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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