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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해외 11개국 민속공연 한눈에 ‘세계민속예술 갈라쇼’ 펼쳐

진주시, 해외 11개국 민속공연 한눈에 ‘세계민속예술 갈라쇼’ 펼쳐

기사승인 2018. 05.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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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해외 창의도시 11개국 민속예술팀 초청 공연
0517 진주시 세계 민속예술 한자리
우리나라의 사물판굿을 비롯 국내외 민속예술의 정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경남 진주에서 펼쳐진다.

진주시는 24~27일 논개제 기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태국 등 11개국 8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민속예술 초청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초청 공연은 남강 및 평거야외무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갈라쇼와 프린지공연 형태로 진행된다.

세계 민속예술 갈라쇼는 24일 LH공사 대강당에서 한국의 사물판굿, 일본의 미쯔쿠리 카구라, 중국의 광둥성 사자춤, 태국의 펫차분 포크댄스 등 4개국 60여명의 공연팀이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동아시아의 다양한 민속문화를 선보인다.

해외민속예술 프린지 공연은 논개제 기간 동안 남강 야외무대, 평거야외무대, LH 등에서 대만, 스리랑카, 터키, 필리핀 등 7개국 20여명의 해외 민속예술팀이 매일 2차례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 소고놀이, 죽방울놀이, 상모놀이, 일본 중요무형문화재인 미쯔쿠리 카구라의 신명춤과 탁의 춤, 중국 민간에서 길한 상징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광동성 사자춤 등 그 나라의 전통성과 문화예술을 한눈에 엿볼 수 있다.

특히 11개국 해외 민속예술 공연팀은 논개의 충절을 기리고 유네스코 민속예술도시에 걸맞은 진주 위상을 알리기 위해 진주성에서 도심거리를 행진하는 ‘논개 신위순행 거리퍼레이드’도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번 세계 민속예술 초청 공연은 지역 민속예술 문화의 자부심 고취는 물론 국제적인 문화예술 교류의 기폭제로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세계 민속예술 한자리
오광대공연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시다. 문화, 디자인,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음식, 미디어아트, 영화 등 7개 분야에 전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진주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예비도시로 가입된 상태다.

행사를 주관하는 진주탈춤한마당 관계자는 “시민들과 관광객,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진주의 민속예술과 세계의 민속예술을 한 자리에서 비교 감상하면서 진주 시민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으로 진주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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