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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M’ 흡수합병...기업가치 단기 영향은 제한적”

“카카오, ‘카카오M’ 흡수합병...기업가치 단기 영향은 제한적”

기사승인 2018. 05. 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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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8일 카카오에 대해 전날 공시를 통해 밝힌 연결 자회사 ‘카카오M’ 흡수합병이 기업가치에 주는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기존의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을 유지했다.

카카오는 17일 연결 자회사 ‘카카오M’을 흡수합병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카카오는 2016년 3월에 카카오M(당시 로엔)을 인수했다. 2017년 10월에는 멜론(플랫폼), 음악 콘텐츠, 영상 콘텐츠 사업을 각각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한바 있다. 2018년 3월에는 사명을 기존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카카오M으로 바꾸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18년 9월 1일 흡수합병을 통해 멜론(플랫폼) 사업은 카카오 본사에 흡수될 전망”이라며 “카카오M의 플랫폼 운영 사업과 콘텐츠 제작 사업이 분리되어 각 사업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의 투자의견인 ‘단기매수’는 유지했다.

문 연구원은 “이번 결정은 기존에 76.42% 지분을 보유한 연결 대상 자회사를 흡수합병하는 것으로서 카카오의 기업가치에 주는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플랫폼 및 인공지능(AI) 사업의 결합, 콘텐츠 제작 사업의 강화를 통해 매출이 증대될 가능성 등 긍정적인 잠재 효과도 존재한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전개 상황을 확인해 목표주가는 다시 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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