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교 졸업식 인근서 이틀연속 총격 발생…여성 1명 사망

18일(현지시간) 미국 WSB TV 등 현지 방송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의 한 고교 졸업식 행사장 주변에서 총격으로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클레이턴 카운티 존스버러에 있는 마운트 시온 고교 주차장에서 이날 오후 말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진 끝에 여성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다쳤다. 사상자는 둘 다 학생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에서는 페리러닝센터라는 직업학교 과정 졸업식이 열렸다. 행사장 주변에서 총성이 울리자 행사 참가자들이 겁에 질려 대피하면서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다.

한편 미국에선 전날에도 텍사스 주 휴스턴 산타페 고등학교에서 10명이 숨지는 총격 참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