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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친환경 해충퇴치 포충기 확대 설치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목포시, 친환경 해충퇴치 포충기 확대 설치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기사승인 2018. 05.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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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여름철 모기 등 해충 박멸을 위해 친환경 방역 퇴치기인 LED램프 포충기를 방역 취약지에 설치하는 등 모기로 인한 각종 감염병 예방과 생활 불편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설치하는 LED램프 포충기는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해충 방제 기기다.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포충기를 가로등에 설치, 해충이 선호하는 LED 램프로 모기 등을 유인·포획한 후 분쇄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입암천, 삼향천과 도심 주요 공원에 포충기 180여대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주민 이용이 많은 옥암수변공원, 이로공원 등에 15대를 추가로 설치해 해충 개체 수를 감소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해충 구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충 서식처 제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모기 서식처 제거를 위해 빗물이 담길 수 있는 용기·버려진 깡통 등은 제거하거나 뒤집어 놓고, 폐타이어나 쓰레기통에 담긴 물 제거, 화분이나 받침대에 고인 물 버리기, 배수구 및 하수구 주변 청소, 집 주변 풀이나 잡초 제거 등도 당부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약품을 사용하는 화학적 방법과 포충기를 사용하는 물리적 방법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원 발생시 바로 출동하는 ‘방역소독 퀵-서비스’를 강화해 해충 없는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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