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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시즌 첫승...“2018 K리그 관중 1위 탈환, 이제부터 시작”

FC안양 시즌 첫승...“2018 K리그 관중 1위 탈환, 이제부터 시작”

기사승인 2018. 05. 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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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C안양이 목마르던 1승과 함께 2018 시즌 K리그2 관중 1위를 회복했다.

FC안양은 지난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광주FC를 맞아 3-2로 귀한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첫 승이다.

FC안양은 전반에서 먼저 실점한 후, 후반전 3골을 몰아넣으며 그 동안의 골 가뭄을 해소했다. 특히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몰아넣은 FC안양 FW 알렉스는 총 5골(9경기)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 2위에 올라 6골(11경기)로 1위인 부천의 포프를 바짝 뒤쫓고 있다.

그 동안 주전 선수들의 장기 부상이 심해 고전하던 FC안양은 5월 들어 부상에서 회복된 선수들이 합류하며 점차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K리그2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예산에도 관중 부문에서 1위를 했던 FC안양이었지만 올해는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다른 구단에 관중 1위를 줄곧 내주던 상황이었다.

이에 FC안양은 매 홈경기마다 브랜드 데이를 확산시키며 다양한 팬층 확보를 위해 노력해 욌다.

이를 위해 지역밀착을 위한 학교 방문,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중앙공원, 출근길엔 전철역 등을 방문해 전 직원이 홍보에 나섰다.

그 결과 FC안양은 지난 광주와의 경기에서 K리그2 유료 관중 1위를 다시 회복했다. FC안양은 창단 첫 해인 2013년에 3만 8115명에서 2017년에는 6만 0098명으로 축구 열기가 컸던 창단 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프로축구연맹에서 발표하는 관중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이유는 안양의 축구 문화 정착을 위해 축구팬들의 다양한 요구를 분석하고 가족 단위 팬들의 프로모션에 대해 고민한 결과”라며 “올해 스폰서십도 쌍용자동차와의 메인 스폰서 계약, 리더스 코스메틱과 조르단 등 기업과의 관계를 크게 늘려갔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FC안양은 축구만 보는 곳이 아닌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문화적인 공간과 이벤트를 확산시켜 가족 단위의 팬들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또한 성적도 그동안 부상 선수들이 많아 고전했지만, 점차적으로 선수들이 회복해 돌아오고 있어 앞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서울이랜드FC와 시즌 첫 먼데이나이트풋볼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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