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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제 25회 방재의 날 기념식 개최

행안부, 제 25회 방재의 날 기념식 개최

기사승인 2018. 05.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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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재난분야 공무원·민간인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하는 제25회 방재의 날 기념식을 24일 개최한다.

‘방재의 날’은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1989년 UN 총회의 권고에 따라 제정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처음 법정 기념일로 도입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가 재난관리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재해예방 세미나·방재신기술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방재의 날과 연계해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 방재안전직 공무원 약 30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공감·동행 공동연수회(워크숍)가 2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방재안전직은 재난부서에 장기재직을 유도, 담당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2013년에 도입한 신생 직렬이지만 업무과중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재난안전부서에 근무하는 다른 직렬과 비교해 채용규모가 많지 않은 소수직렬이라는 점에서 상위직급 자리가 없고 승진이 늦어지는 등의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자치단체 방재안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 방안과 인력확충 계획을 추진한다. 먼저 재난관리업무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방재안전직을 위한 수당을 신설한다. 이는 성공적인 재난관리를 위한 장기재직과 함께, 잦은 비상근무 등 격무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또한 지자체 조직 내 소수직렬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승진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승진이 가능한 바로 상위 직급 자리에 방재안전직이 승진할 수 있도록 복수직화 하는 한편, 방재안전직이 갈 수 있는 기초 지자체의 간부급 자리(5~6급)도 복수직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매년 방재안전직에 대한 신규 충원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지자체 방재안전직 수는 현재 383명으로 지자체 재난안전 부서의 핵심세력으로 자리매김 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향후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신규 충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방재안전직을 지자체 재난관리의 핵심그룹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사람중심, 안전 우선의 나라를 만드는 모든 노력이 진정한 방재”라며 “모든 방재인과 방재안전직 공무원들이 국민안전을 위해 더욱 헌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정부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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