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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개최...연극의 신세계를 열다

순천시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개최...연극의 신세계를 열다

기사승인 2018. 05. 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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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6월 7일, 제1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전남 순천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국·공립극단이 준비한 연극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이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순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순천시립극단을 비롯한 4개 국·공립극단이 참가, 대한민국 최고의 에코도시를 화려한 문화예술도시로 변모시킬 개성 넘치는 무대로 치장한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순천시립극단의 연극 ‘중앙동 124번지’를 비롯해 경주시립극단, 경기도립극단, 전주시립극단, 인천시립극단이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으며, 시민들에게 연극의 신세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작으로 24~25일 이틀간 공연될 예정인 순천시립극단의 ‘중앙동 124번지’는 1938년 연극 분야 퓰리처상 수상에 빛나는 손턴 와일더(Thornton Wilder) 원작 ‘우리읍내’를 각색한 연극으로, 전 세계에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 경기도립극단의 ‘4(死)번 출구’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환경의 청소년들과 어른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세미뮤지컬 방식으로 각색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근·현대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져 순천시민들의 잠들어 있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깨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순천시립극단의 ‘중앙동 124번지’에 이어 경주시립극단이 29일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경기도립극단이 다음 달 1일 세미뮤지컬 ‘4(死)번 출구’를 공연한다. 또 4일에는 전주시립극단의 연극 ‘시집가는 날’, 7일에는 인천시립극단의 연극 ‘너의 후일은’이 무대에 올려진다.

모든 공연은 저녁 7시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입장권은 티켓링크 또는 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하면 예매가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인 8000원, 초·중·고생 6000원이며, 30인 이상 단체는 50% 할인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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