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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정상화’…올해 착공 2024년 완공

김해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정상화’…올해 착공 2024년 완공

기사승인 2018. 05. 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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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공제회·김해시·코레일테크 등 3개 기관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
13년간 지속된 난관극복,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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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해시 본청 소회의실에서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왼쪽)과 박유동 김해시 부시장(가운데),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이사가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군인공제회 제공
장기간 표류하던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24일 군인공제회·김해시·코레일테크 등 3개 기관의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정상화에 들어갔다.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 박유동 김해시 부시장,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등 3개 기관장은 이날 김해시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해당 사업의 진행을 위해 설립된 공공 특수목적법인(SPC)의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은 2005년 김해시 진례면 일대에 주택단지, 골프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김해시가 공모한 사업이다.

군인공제회는 대우건설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김해시로부터 사업시행자로 결정된 뒤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1700여억 원을 대여해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법적분쟁 등으로 인해 사업은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표류하던 사업은 지난 2월 김 이사장이 새로 취임한 뒤 사업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표시하면서 다시 불씨가 붙었다. 김 이사장은 김해시를 전격 방문해 조속한 사업재개를 협의하는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냈다.

군인공제회는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한 내부절차를 완료했으며, 김해시는 이를 토대로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사업은 올해 하반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내년 주택단지 분양을 시작해 2024년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창출은 물론,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김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김해시 측은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김해 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시작된지 13년간 여러 가지 어려운 난관들도 있었지만 오늘 3개 기관의 주주협약서 변경계약 체결을 전환점으로 향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박 부시장은 “사업은 낙후된 진례지역을 비롯하여 서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라며 “과거의 일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잊어버리고 본 사업이 향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뜻을 모아야한다”면서 김해시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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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인공제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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