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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내진보강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읍면동 청사조성

안동시, 내진보강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읍면동 청사조성

기사승인 2018. 05. 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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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동행정복지센터 신축(조감도)
안동시 명륜동 주민들의 복지허브인 명륜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조감도/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명륜동 주민들의 자치 역량 제고와 복지허브 역할을 수행할 ‘명륜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설계공모와 명륜동 청사이전추진위원회 설명회를 거쳐 시공사까지 선정을 마쳤다.

시는 올해 초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이 한창이고 신축 중인 건물은 안막동과 신안동, 명륜동 주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안막동 64-71번지 일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상 4층의 연면적 1872㎡ 규모로 총 65억 원이 투입된다.

시에서는 1층과 2층은 민원실과 회의실로 3층과 4층은 자치센터와 헬스장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기존 명륜동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주거지역과 다소 떨어진 북쪽에 자리해 끊임없이 이전요구가 있었던 곳으로 이전이 마무리될 경우 인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위치하고 있고 지리적으로도 중앙에 위치하게 돼 지역주민들이 한층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주민자치 수준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그동안 시설이 미비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넓은 공간이 마련됨에 따라 주민자치 프로그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댄스와 노래교실, 웃음치료, 농악, 난타 등 예능 분야는 물론 헬스, 스포츠마사지, 생활체조 등 건강증진에 이르기까지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졌다.

시에서는 쾌적하고 안전한 읍·면·동 청사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주와 포항지진 사례에서 보듯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 할 수 없어 노후청사를 중심으로 내진보강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풍산읍과 북후면, 와룡면, 서구동, 안기동 등 9개 읍·면·동의 청사 내진 보강공사와 함께 외벽 리모델링, 방수, 화장실 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한 건립한지 27년이 넘은 안동시청 웅부관도 이달부터 연말까지 외벽을 화강석과 창호 교체 등 대수선 공사와 함께 구조보강 및 내진보강사업을 편다.

권기한 시 회계과장은 “요즘은 읍·면·동 청사가 복지와 행정, 주민자치 등을 아우르는 센터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시설보강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자치역량을 높여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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