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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생물방제연구센터, 칡덩굴 제거용 생물약제 개발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생물방제연구센터, 칡덩굴 제거용 생물약제 개발한다

기사승인 2018. 05. 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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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연구센터와 칡덩굴 제거용 친환경 생물약제 개발 및 활용 방안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은 칡덩굴 제거를 위해 수목 추출물의 살균·살충 약효성분 탐색 및 약제 개발, 생물약제의 제형화 및 약효 평가 등 현장 실증 시험을 통한 사업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지금까지 다양한 칡덩굴 제거 연구와 장비 개발이 진행돼 왔지만 지역 도로 주변과 조림지 등에서 빠른 성장력을 보이며 산림을 순식간에 뒤덮어 가로수와 조림수목의 생장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칡을 완전 제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기관은 각자 보유한 동결건조기, 정유추출기, 유기물 분석(LC-MS/MS), 무기물분석(ICP-MS) 등 고가의 연구 장비들을 공동 활용하면서 수목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제 개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조일규 센터장은 “친환경 생물약제 개발을 위해 미생물 배양 2차 대사물의 효능 검증 및 현장 실증시험을 추진하겠다”며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등 중앙부처 R&D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기 소장은 “지역 임업 현장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이 서로 노력하고, 보유 장비 공동 활용과 정보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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