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지역 지하 공동구 상수관로 복선화 사업

2022년도까지 130억원 투입

성남시청

경기 성남시는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해 분당지역 공동구 상수관로에 대한 복선화 사업을 시행한다. 복선화 사업은 기존 관로 옆에 추가 관로를 설치하는 작업이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복선화 사업은 지하 공동구에 화재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해 상수도관이 파열되더라도 복선화된 다른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작업은 분당지역 공동구 상수관로 14.7㎞ 중에서 우회 관로가 없어 비상 상황 때 수돗물 공급이 어려운 8.52㎞ 구간을 복선화한다. 우선 오는 내년 2월 3일까지 야탑로 야탑역사거리~상탑사거리 1.5㎞ 구간에 구경 600~800㎜의 상수관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후 완공 목표 때까지 5개 단계로 나눠 사업을 진행해 분당지역 공동구 상수관로 복선화를 마칠 계획이다.

성남시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다음 달 1일부터는 야탑로 공사 구간 도로에서 부분적으로 교통 통제가 이뤄짐에 따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