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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현장]박원순, 여성 표심잡기 총력…대학가·축구단 돌며 사전투표 독려

[6.13 지방선거 현장]박원순, 여성 표심잡기 총력…대학가·축구단 돌며 사전투표 독려

기사승인 2018. 06. 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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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이화여대 정문을 찾아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조재형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7일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박 후보는 대학가와 여성축구단을 잇따라 방문해 사전투표 독려에 집중했다.

먼저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을 찾아 대학생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후보를 비롯해 박원순 캠프의 수석대변인인 박경미 의원, 이동화·김해숙 서대문 구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대 정문 앞에서 ‘공부 빼고 다 재밌는 시험기간 사전투표 어때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박 후보는 대학교가 시험기간임을 감안해 마이크 없이 “사전투표 해주세요. 시험 잘 봐요”라고 외치며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이후 박 후보는 대학 정문 앞 대학가로 이동해 구호를 바꿔 “하이파이브 한 번 하고 가세요”라며 대학생들과 접촉면을 늘려갔다.

시험 시작 시간이 임박한 듯 많은 학생들은 박 후보를 지나쳤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박 후보에 친근하게 다가와 함께 사진 촬영하기도 했다.

학생 뿐만 아니라 한 중년 남성도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박 후보와 사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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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인조축구장을 찾아 여성축구단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조재형 기자
박 후보는 이어 서대문구 인조잔디구장으로 이동해 여성축구단과 ‘사전투표 슛! 여성축구단과 함께’라는 투표 독려 이벤트를 가졌다.

박 후보는 등판에 ‘6월 8∼9일은 사전투표일’이라고 적힌 파란 티셔츠를 입고 풋살 경기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전국대회와 서울시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직접 만나 반갑다”며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선수들은 “구청에서 열심히 지원해주셔서 그렇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체력이 국력인 것처럼 지방선거에도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해 투표율이 높아지면 더 좋은 사람들이 뽑힐 수 있다”면서 “제가 누구 뽑아달라고는 얘기 안 했다”며 농담하기도 했다.

특히 박 후보는 “축구에서 선제골이 중요한 것처럼 선거에서도 사전투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 측 관계자는 “박 후보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티비(TV)토론이 열리는 밤 11시 전까지 일정을 비우고 토론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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