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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선관위원장 “내일부터 사전투표, 믿음과 희망을 투표용지에”

권순일 선관위원장 “내일부터 사전투표, 믿음과 희망을 투표용지에”

기사승인 2018. 06. 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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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준비완료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7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황실에 투표함을 비추는 CCTV 화면이 눈에 띈다. /연합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7일“투표에 적극 참여해 우리의 삶의 질을 우리 스스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권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과천청사에서 ‘투표참여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전투표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권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전국 2280개 선거구에서 시·도지사 17명, 교육감 17명, 시장·군수·구청장 226명, 시·도의회의원 824명 등 모두 4016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투·개표사무에 참여하는 인원이 60만명에 이르고 투입되는 예산은 1조원이 넘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시·도지사 선출부터 지방의원 선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선거”라며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분의 믿음과 희망을 투표용지에 담아달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특히 “내일과 모레는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사전투표를 실시하고 6월13일에는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선거일 투표를 실시한다”며 “선거일에투표하기 어려운 분은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권 선관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이 정확히 반영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투·개표를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관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우리동네 공약지도’, 유권자 희망공약, 정당의 10대 공약, 자치단제장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도 볼 수 있다”며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하여 진정 우리를 위해 봉사할 일꾼이 누구인지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우리에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아가 세계의 모든 나라에 자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도록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관위는 투표날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들을 위해 전용차량을 지원하고,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를 설치하는 등 투표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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