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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현장]이재명, 보수 표심 총력…민주 “국회의원 총동원령”(종합)

[6·13 지방선거 현장]이재명, 보수 표심 총력…민주 “국회의원 총동원령”(종합)

기사승인 2018. 06. 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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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당 선대위, 동북부 지역 9곳 기초단체장 지지 호소
이재명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경기도 구리시 돌다리사거리 유세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6·1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경기 여주, 양평, 구리, 의정부 등 동·북부지역을 돌며 보수 지지자들의 표심 돌리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제 민주당 시장이 되니까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 깨닫게 되고, 삶이 이렇게 나아지는 구나, 우리 지역도 이렇게 발전하게 되는구나’ 하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평화를 방해하며 불공정한 세상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온갖 저질 네거티브로 선거판을 엉망으로 만드는 세력을 청산하고 심판해야 된다”며 “이 사회를 공정하게 유지해야될 정치인들과 국가가 특정 소수인 힘이 세거나 많이 가진 자들의 편을 들어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기회와 노력을 빼앗아고 손잡고 함께 저지르는 이 정경유착, 부정부패가 나라를 망하게 하고 국민을 좌절에 빠트린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안보와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로 규제를 받는 경기 외곽지역에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기 의정부 유세에서 “사람 사이에도 공정해야 하지만 지역에서도 불공정 규제로 억울하게 하면 안된다”며 “ 모두의 안보를 위해서 북부지역 희생을 특별히 했으면 타지역의 안보이익을 떼어서 해당지역에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별한 희생을 치루면 특별한 정책적, 재정적으로 지원해 억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도리와 경기도의 역할이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과 12일 양일간 ‘48시간 집중유세’를 벌이며 마지막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특히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경기 동·북부 지역에 경기도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지역위원장 등을 배치해 총력을 펼쳤다.

박광온 경기도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접경지역과 강원도와 맞닿은 동부지역 등 총 9곳 지역을 초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총동원 지침을 내렸다. 총동원 지침을 내린 안성시, 포천시,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 등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단 한번도 기초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한 곳이다. 또한 과천시, 남양주시, 여주시, 광주시 등도 2002년 이후 민주당 출신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당선을 시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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