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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추궈홍 중국대사 “한국과 중국,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긴밀히 협력”

[단독] 추궈홍 중국대사 “한국과 중국,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긴밀히 협력”

기사승인 2018. 06. 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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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경제협회,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에 한·중관계 기여 '공로패'
추 대사, 한·중경제협회·아시아투데이 직접 방문, 유대 강화
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 중국 역할론 막중"
추궈홍 중국대사 한중경제협회 및 아시아투데이 방문 만찬73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왼쪽)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서울 여의도 인영빌딩 한·중경제협회 사무국과 아시아투데이 본사를 직접 방문해 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과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정재훈 기자 hoon79@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12일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를 열어 나가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첫 발을 내딛은 것은 중·한 두 나라의 많은 협력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추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는데 있어 중·한 두 나라는 그 이익이 높이 일치되고 입장도 거의 비숫하다”면서 “지금 한반도에서 적극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도 중·한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추 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인영빌딩에 위치한 한·중경제협회(회장 우종순·아시아투데이 대표) 사무국과 아시아투데이 본사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대사는 이날 오전 11시 한·중경제협회 사무국에 도착해 협회 회장단·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아시아투데이 편집국과 사무실을 찾아 임직원들과 인사했다.

특히 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은 추 대사에게 “한·중 두 나라의 상생과 우호증진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했으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구축에 공헌했다”면서 공로패를 직접 전달했다.

이어 추 대사는 우 회장을 비롯해 협회 우오현 고문(SM그룹 회장), 서정원 수석부회장, 오현금 부회장, 고종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까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했다. 한·중 관계 발전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고 끈끈한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다.

추 대사는 간담회에서 “한·중경제협회가 두 나라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미래와 경제, 무역의 심도 있는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추 대사는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추 대사는 “중국은 한반도의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체제적인 문제다. 한 나라, 한 지도자의 역량만으로 해결될 수가 없다. 다 함께 노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추 대사는 “한국 정부가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가 많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우 회장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과 평화정착의 실제 이행, 나아가 남북통일 과정에서도 중국의 역할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면서 “북한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특히 중국 본국의 입장을 한반도 현장에서 조율하고 있는 추 대사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보다 큰 역할과 기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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