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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성공적인 북·미회담 축하…주최해서 영광”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성공적인 북·미회담 축하…주최해서 영광”

기사승인 2018. 06.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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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공동성명, 한반도 비핵화 여정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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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서한. / 리셴룽 총리 페이스북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리 총리는 이날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축하하기 위해 편지를 썼다. 미국과 북한이 협정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길 희망한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한을 공개했다.

리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에게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축하한다”며 “오늘 공동성명은 드라마틱한 전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항구적인 평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긴 여정의 중요한 첫 번째 움직임이었다”고 평가했다.

리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의 11월 국빈방문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오는 11월 열리는 아세안·미국 정상회담과 13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대했다.

리 총리는 김 위원장에게는 “마리나 베이 산책을 포함해 싱가포르에 있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가까운 미래에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

리 총리는 또 페이스북에서 “정상회담에 참여한 모든 군인, 공무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당신들은 탁월한 일을 했으며 정상회담 각 구성요소가 잘 관리되도록 했다”고 사의를 표했다.

리 총리는 북·미 정상회담 직전인 10일과 11일 각각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막판 중재에 나섰다. 그는 12일 방송된 미국 CNN 인터뷰에서 “회담이 취소됐을 때도 우리는 준비를 중단하지 않았다”며 “다시 회담이 열리게 됐고 시간에 맞춰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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