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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3년 연속 아태지역 최우수 투자유치기관상

코트라, 3년 연속 아태지역 최우수 투자유치기관상

기사승인 2018. 06. 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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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미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부동산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지인 ‘사이트 셀렉션 매거진’으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우수 국가 투자유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코트라는 2016년이후 3년 연속 수상했으며, 싱가포르의 ‘EDB Singapore’와 공동 수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사이트 셀렉션 매거진은 매년 5월 ‘글로벌 베스트 투 인베스트 랭킹’ 특집호를 통해 전 세계의 국가 및 지역별 최고의 투자유치기관 리스트를 발표하는데, 매년 20여개의 기관만이 수상 명단에 포함된다.

올해는 한국·싱가포르·아일랜드·독일·멕시코·코스타리카·이스라엘·바레인·에스토니아·헝가리 등 10개 국가와, 상하이(중국), 홍콩, 에게해(터키), 이즈미르(터키), 샤르자(UAE), 두바이(UAE), 베를린(독일), 버밍엄(영국), 보고타(콜롬비아), 바예델카우카(콜롬비아) 등 10개의 지역 투자유치기관이 선정됐다.[참고]

수상 대상 기관은 매년 1000여명의 기업 전문가와 컨설턴트가 투자 인콰이어리 대응 전문성, 임직원의 업무 전문성과 언어능력, 투자가 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도, 투자 사후 관리 서비스, 웹사이트 등을 통한 정보 제공성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토대로 전 세계의 투자유치기관을 평가해 선정한다. 매거진은 모회사인 콘웨이 컨설팅의 기업투자 및 분석 팀장 앤드류 클러츠는 “최고의 투자유치기관은 변화하는 정치·경제적 환경, 투자가의 요구, 늘어나는 데이터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은 229억4000만 달러(신고기준)로 2016년 대비 7.7%나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3년 연속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매거진에 따르면 이와 같은 탄탄한 외투 유치 성장세를 보여준 것이 이번 수상의 주요한 이유가 됐다. 또한 코트라가 올해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제조 기업인 프랑스 ‘Air Liquide’사의 여수 공장 증액 투자(1570억원 규모)를 지원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 요인 중 하나다.

김용국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과 시장, 우리나라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탈, 그리고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코트라가 국가 투자유치기관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더욱 열심히 뛰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국내외 기업·지자체와 꾸준히 협업하며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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