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구성·방향성 공개

신동근·정세일 공동인수위원장에 3개 위원회 구성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당선인이 18일 인천대공원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갖고 인수위원회 구성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18일 출범식을 갖고 20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천대공원 동문광장에서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 구성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위원장은 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과 정세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분과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인수위는 행정·협치위원회, 재정·예산위원회, 공약과제위원회 등 3개 위원회,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행정위원장은 박찬대(연수갑) 의원, 재정위원장은 유동수(계양갑) 의원, 공약위원장은 맹성규(남동갑)이 맡았다. 박 당선인 비서실장은 허종식 인천 남구갑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박 당선인은 “인수기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당장 임기가 시작되는 내달 1일부터 적용할 주요 민관협치 매뉴얼이나 위원회 구성 등 업무 프로세스 정비와 시급한 현안 대응부터 준비하는 것이 이번 인수위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서별로 구체적인 공약이행 과제를 보완한 업무보고는 취임 이후에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위는 실무적 인수인계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시민사회와의 소통에도 무게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시장의 권한을 시민에게 이양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