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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영산서원 복원사업 준공…지역 정신문화 고취의 장으로 활용

영양군, 영산서원 복원사업 준공…지역 정신문화 고취의 장으로 활용

기사승인 2018. 06. 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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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영산서원 전경 (1)
영양군에서 복원한 영산서원/제공=영양군
2016년 복원작업에 돌입했던 경북 영양군내 유일의 사액서원인 영산서원이 지난 19일 복원·복안 준공식을 갖고 지역민들에게 정신문화 고취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해 도산서원 등 서원관계자 및 지역유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영산서원은 1655년(효종 6)에 기존의 영산서당을 서원으로 승격시켜 퇴계 이황과 학봉 김성일 선생을 배향했으며 1694년(숙종 20)에 ‘영산(英山)’이라고 사액됐다.

당시의 경내 건물로는 묘우·강당·신문·동재·서재·전사청·주소 등이 있었고,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해 오던 중 1871년(고종 8)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로 훼철(毁撤)되기도 했다.

군은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사당, 강당, 전사청, 동·서재, 장서고, 고직사 등 모두 10동의 건물을 전통양식으로 복원했다.

군은 영산서원 복원을 통해 이곳을 지역민들의 정신문화 고취와 전통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산서원 복원으로 예와 전통교육의 맥을 살리면서 역사적으로 가치와 정체성을 알리고 지역의 대표적 문화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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