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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업무수행 따른 검찰수사 조직이 책임”

김상조 “업무수행 따른 검찰수사 조직이 책임”

김은성 기자 | 기사승인 2018. 06. 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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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부 인트라넷에 글올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검찰수사에 대해 “정당한 업무수행에 따른 수사에 대해선 개인적 책임을 지는 일이 없게 제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1일 인트라넷에 올린 ‘검찰 압수수색 관련 위원회 직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은 각오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검찰의 압수수색과 그에 따른 조사 대응을 하느라 다소 놀라고 힘드셨을 것으로 안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향후 검찰 조사에 대해 성실히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선 “직원 여러분의 정당한 업무수행에 따라 발생한 결과에 대해선 위원장인 제가 나서서 직원 여러분이 개인적 책임을 지는 일이 없도록 조직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며 “이것이 기관장으로서 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만약 검찰 소환조사 등을 받는 경우 즉시 감사담당관에게 보고하고, 조사 과정서 직원 개인만 대응하도록 하지 말고 소관 국·과장이 조사를 잘 받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장을 포함해 조직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되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검찰 조사 등 외부의 견제와 비판이 거센 힘든 상황에서도 위원회에 부여된 막중한 소임인 재벌개혁과 갑질근절, 혁신성장,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 등의 업무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게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공정위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반성하는 내부 노력을 더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내부 직원을 향한 메시지에서는 ‘정당한 업무수행’과 ‘외부 견제’라는 표현을 쓰며 검찰 수사와 관련한 속내를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검찰 수사가 전속고발제 폐지와 그에 따른 리니언시(담합 자진신고자 감면 제도) 주도권 갈등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캡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왼쪽)과 문무일 검찰총장/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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