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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인구수 50만명 돌파…40세 미만 젊은 층 50% 차지

귀농·귀촌 인구수 50만명 돌파…40세 미만 젊은 층 50% 차지

기사승인 2018. 06. 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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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인구수가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17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귀농·귀촌인 및 가구원은 51만6817명으로 귀농·귀촌인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 50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 귀촌인구(가구원 포함)는 49만7187명으로 전년(47만5489명)보다 늘었지만만 귀농인구(가구원 포함)는 1만9630명으로 전년(2만559명)에 비해 줄었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귀농귀촌인 및 동반가구원 중 40세 미만 젊은 층이 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촌가구원의 51%(25만3465명), 귀농가구원의 24.4%(4788명)가 40세 미만이었다.

또한 2017년 귀촌가구는 33만4129가구로 전년(32만2508가구)보다 1만1621가구(3.6%) 증가했고, 귀농가구는 1만2630가구로 전년(1만2875가구)에 비해 245가구(1.9%)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가구수 감소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11.2%, 7.7% 증가하면서 2017년 상대적으로 증가 여력이 일시 줄어든 영향이 있고, 고용률 상승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40세 미만 젊은 귀농가구와 여성 귀농가구주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귀농가구 중 40세 미만 귀농가구수 비중은 최근 3년간 지속 늘고 있는 가운데 2017년의 40세 미만 귀농가구수는 1.1% 줄었지만 비중은 0.1%포인트 늘었다.

여성 귀농가구주는 4153명으로 전년보다 0.2% 증가했고, 여성귀농가구주 비율은 32.9%로 전년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이주명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향후 실시 예정인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귀농·귀촌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면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귀어가구는 906가구로 전년보다 23가구(2.5%) 감소했고, 귀어가구의 평균 귀어 가구원수는 1.5명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귀어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0.1세로 전년보다 1.1세 낮아졌으며, 50대 33.6%, 40대 24.7%로 40~50대가 전체 5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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