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 이집트 교육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강화 연수 실시

방송대 연수사업팀이 착수 조사를 위해 이집트 교육부를 방문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방송대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이집트 교육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진행한다.

10일 방송통신대에 따르면 이번 연수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대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이집트 교육방송 정책·시스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집트 국영방송국, 이집트 교육부, 이집트 교육과정개발원을 방문하는 등 현지 착수 조사를 진행했다.

이집트 교육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강화 연수사업은 현지 착수 조사를 시작으로 3차례 초청 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초청 연수는 오는 11월 중 이집트 국영교육방송 관리직과 교육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차는 내년 7월 이집트 국영교육방송 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3차는 2020년 7월 중 이집트 국영교육방송 실무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3차 초청 연수는 각각 14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류수노 방송대 총장은 “국내 최초의 원격교육기관으로 발전된 원격교육 모델을 해외로 전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이집트 연수 사업을 비롯해 원격교육 모델 해외전수 활동에 총력을 다해 교육한류와 함께 세계 교육복지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는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인적자원 개발과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 DR콩고 원격교육모델 전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