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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평생교육 ‘길거리 교실’ 브랜드 구축

안동시, 평생교육 ‘길거리 교실’ 브랜드 구축

기사승인 2018. 07. 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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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명 이상 시민들이 신청하면 강사 파견해 수업
안동시 길거리 교실, 평생학습 프랑스자수
안동시의 길거리 교실에서 평생학습으로 시민들이 프랑스자수를 배우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시민들이 제공하는 학습공간에서 시민들에게 강좌를 제공’하는 길거리 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의 평생학습도시 브랜드 구축사업의 하나인 ‘길거리 교실’ 사업은 시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접근성이 좋은 카페, 식당, 소매점을 평생학습 공간으로 조성해 5명 이상의 시민들이 신청하면 강사를 파견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신개념의 학습 서비스다.

지난 5월 5개 사업장을 선정해 길거리 교실 명패 전달식을 진행한 이후 이달부터 본격적인 강좌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불과 1주일 만에 7개 강좌가 개설되며 시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길거리 교실은 ‘프랑스 자수’ ‘보테니컬 아트’ ‘퀼트’ ‘폼 클레이’ ‘중국어 회화’ ‘일본어 회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들이 개설되고 있는데 각 강좌는 한 주에 2시간씩 10주간 강좌가 진행된다.

옥동에 소재하고 있는 ‘어무이식당’의 경우 길거리 교실 3호점으로 선정되며 참여하고 있는데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신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시청 주변의 길거리 교실 5호점인 ‘통영청정어묵’도 접근성이 좋아 현재 2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길거리 교실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호응이 좋다. 지역 업소 점주들이 공익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매장 운영에 지장 없는 시간에 공간을 제공하고, 추가 지정을 원하는 업주들도 늘고 있다.

김광수 시 평생교육과장은 “올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곳, 원하는 시간에 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길거리 교실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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