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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압축…김병준·김성원·박찬종·이용구·전희경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압축…김병준·김성원·박찬종·이용구·전희경

기사승인 2018. 07. 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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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비대위원장 후보자 발표<YONHAP NO-4369>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최종 후보자를 발표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이 12일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김성원 한국당 의원·박찬종 변호사·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전희경 한국당 의원 등 5명을 선정했다.

안상수 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혁신과 화합을 선도하고 국민적 지지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우리 당으로 모실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김병준 교수는 오랜 학계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지내는 등 다양한 경륜을 쌓아오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좌우진영 모두 과도한 국가주의를 벗어나 개인과 시장 공동체 자율 중시해야한다는 소신을 밝혀왔다. 우리당의 총체적 이념과 지평을 넓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찬종 이사장에 대해선 “아세아 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인권변호사, 5선 국회의원, 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시장 후보 등 정치적 경륜이 있는 분”이라며 “박 이사장은 현역 정치인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정치쇄신, 국회개혁을 주창한 분으로 계파를 초월하고 사심없는 당 운영으로 당내 화합과 개혁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안 준비위원장은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중앙대 교수 중앙대와 총장, 명예교수를 거치면서 학계에서 존경 받아온 분으로 최고 통계학자로서 고도 전문성 가져 당 조직 강화에 통계학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의원에 대해선 “한국당 최연소 지역구 의원으로서 당 원내대변인과 대변인 등 당직 경험은 물론 청년소통위원장, 초선의원 모임 간사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30·40대와의 정책적 소통을 통해 당을 보다 역동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전희경 의원에 대해선 “다양한 보수우파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당 우파 정체성 수호하는데 힘썼다”며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등 핵심 우파 가치를 지키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당은 의원총회 논의 등을 거쳐 이번 주말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한 뒤 오는 17일 전국위원회에서 추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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