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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일 중국에 살인적 무더위 내습 우려

향후 10일 중국에 살인적 무더위 내습 우려

기사승인 2018. 07. 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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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남부 지방은 40도 고온에 시달릴 듯
향후 10일 동안 중국 남부 지방에 살인적인 무더위가 내습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일부 지방은 40도 이상의 고온에 시달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만약 이 기간 남부 지방에 흔한 폭우나 장마가 올 경우 최악의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중국 재해 대책 당국은 당연히 신경을 바짝 기울이고 있다.

고온
중국의 남부 지방이 향후 10일 동안 고온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평에서 보이는 현상이 현실로 나타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고온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산둥(山東), 허난(河南), 장쑤(江蘇), 저장(浙江), 후난(湖南)성과 충칭(重慶)시 등 20여 개 이상의 성시(省市)로 주로 황허(黃河)와 화이허(淮河) 일대에 소재해 있다. 사실상 월말까지는 이들 지역에 비상이 걸린다는 말이 된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한 기상 관련 전문가는 “말이 쉬워 40도지 노약자들은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위험하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향후 10일 동안 무더위가 내습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바짝 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베이징을 비롯한 북부 지역은 이번 무더위의 습격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중국 기상대 역시 14일부터 월말 동안 베이징 등에는 큰 무더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시민 런광쉬(任光旭) 씨는 “베이징은 예년 같으면 지금이 엄청나게 무더울 때다. 그러나 올해는 이상하게 큰 무더위가 6월 말을 전후해 한 번 찾아온 후 오지 않았다. 아마도 7월 이후 비가 많지는 않아도 꾸준히 내려준 덕분이 아닌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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